더벨 이 기사는 01월15일(09:00)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나노스 (640원 ▲73 +12.87%)의 대북·외교 전문가 영입 러시가 계속되고 있다. 남북 경제 협력을 염두에 둔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양선길 나노스 대표이사는 "김형기 고문의 영입을 통해 보다 가까워진 남북 관계의 분위기를 살려 신규 사업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대그룹에 입사, 현대아산 전략기획실장과 관광경협본부장을 지낸 대북 전문가다. 김 위원 또한 아태평화교류협회를 이끌며 대북 협력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와 명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실제 아태평화교류협회가 지난해 개최한 '2018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송명철 부실장 등 북측 인사가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나노스는 올해 새롭게 경영진을 꾸리면서 벌써 3명의 대북-외교 전문가를 영입한 모습이다. 최고 전문가 집단을 영위한 만큼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남북 경제협력 등 신성장 동력 분야에서 다양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표적으로 나노스는 이달 중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자원개발 및 광산자원 개발 사업, 광물성 제품 생산 및 원료 유통, 자원개발 부가가치 사업 등을 신규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