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 시트 1위 피앤씨산업, 연매출 1000억원 돌파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1.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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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공장 준공에 이어 올해 5월 오산 신사옥 출범 예정…지속성장 위해 장사범 신임대표 선임

마스크팩 소재 회사 피앤씨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피앤씨산업은 국내 마스크팩 시트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로, 2017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인수했다. 지난해 국내 주요 화장품 브랜드에 공급량을 확대하며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 또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기업과 거래를 늘린 점도 실적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피앤씨산업은 지난해 10월 중국 상하이에 신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공장의 품질 경쟁력 등이 부각되며 현지 고객사와 중국에 진출한 국내 화장품 회사로부터 수주가 늘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준공 목표로 경기도 오산시에 짓고 있는 신사옥 및 생산공장이 완성될 경우 연간 약 40억장 규모의 마스크팩 시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앤씨산업은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 지난 2일 장사범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장 신임 대표는 SK그룹에서 15년간 임원으로 재직하며 SKC솔믹스 대표이사, SK바이오랜드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장 신임 대표는 "피앤씨산업은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며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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