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부스터' 사전계약..'가솔린·전기차' 두모델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9.01.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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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접수...가솔린 1.6 터보 1914만~2376만원, EV 4600만~4900만원

기아자동차는 14일부터 '쏘울 부스터'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기아차기아자동차는 14일부터 '쏘울 부스터'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기아차


이달 말 출시 예정인 기아차 (118,200원 ▲1,600 +1.37%) '쏘울 부스터'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기아차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쏘울 부스터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쏘울 부스터는 2008년 첫 선을 보인 쏘울의 3세대 모델이다.

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 터보, EV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동급 최고 출력 204 마력, 최대 토크 27.0 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엔진과 △기어비 상향조정으로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해 강력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쏘울 부스터의 복합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12.4km/ℓ, 18인치 타이어 12.2km/ℓ다.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는 기존 모델(10.8 km/ℓ)보다 13% 향상됐다. 기존 모델에는 17인치 타이어가 없다.


쏘울 부스터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는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1914만~1944만원 △노블레스 2150만~218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346만~2376만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쏘울 부스터 EV는 기아차의 최첨단 R&D(연구개발) 기술력이 집약된 전기차다. 1회 충전시 총 386km를 주행할 수 있어 기아차 전기차 중 최장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이를 위해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이 모터는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을 줄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와 저손실 베어링 등이 적용돼 우수한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또 최장 주행거리를 위해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에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쏘울 부스터 EV 모델의 판매 가격은 △EV 모델 프레스티지 4600만~4700만원 △노블레스 4800만~4900만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쏘울 부스터에는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능들이 대거 적용돼 하이테크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센터페시아의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동급 최대 크기로 날씨, 지도, 음악재생 등 여러 편의 사양을 3분할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아차 최초로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기능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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