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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수장 한 자리에…"어떤 역경도 이겨내겠다"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9.01.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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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해현경장의 각오로 도전하자…보호무역주의에 능동 대응해야"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한민선 기자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한민선 기자




철강업계 수장들이 새해 한 자리에 모여 변화·혁신, 상생협력을 통한 철강산업의 지속 발전을 다짐했다.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와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해현경장(解弦更張)의 각오로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해현경장은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맨다는 뜻으로, 느슨해진 것을 긴장하도록 다시 고치거나 사회적 제도 등을 개혁하는 것을 말한다.

최 회장은 "올해도 대내외 경영여건은 여전히 철강산업에 우호적이지 않다"며 "미중간 무역분쟁의 여파로 전 세계 및 국내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불확실한 미래를 내다보는 밝은 눈과 어떤 역경도 이겨내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먼저 "상시화 되고 있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자"며 "해외의 불합리한 무역조치에 대해서는 민관이 합심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산업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혁신하자"고 주문했다. 또 "철강산업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공고히 하고 한국 제조업의 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명재 국회철강포럼 의원, 철강업계 대표 및 임원, 학계 및 연구소, 철강수요업계 등 철강업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등 철강업계 수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행사 전 VIP룸에 모두 모여, 철강 업계 현안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성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성 장관은 "정부는 수출 총력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의 수입규제 등 통상현안에 대해서는 우리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적극 대응하겠다"며 "217조원 규모의 수출금융과 함께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수출다변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철강협회는 박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는 2016년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철강포럼'을 창립했다. 건축물 안전, 불량철강재 유통방지, 관세구조 개선 등 많은 법안을 발의하는 등 철강업계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어려움이 많은 시절이지만, 공재불사(功在不舍)라는 말처럼 중단 없는 노력을 통해 올 한 해 큰 성과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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