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회장, 에이치엘비파워 지분 확대 "IMO 규제 수혜로 실적 자신"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1.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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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이 장내매수로 에이치엘비파워 (919원 ▼2 -0.22%)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24만5839주를 장내매수해 보유주식이 686만2547주로 증가했다. 진 회장은 지난해 12월에도 네 차례에 걸쳐 63만 8671주를 장내매수했다.



진 회장이 계열사 가운데 에이치엘비파워의 지분 확대에 주력하는 이유는 IMO(국제해사기구)의 해양환경오염 규제에 따른 SOX댐퍼의 수주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자신하기 때문이다.

에이치엘비파워는 2016년부터 약 20억원을 투입해 발전소용 댐퍼를 선박용 댐퍼로 기능하도록 연구 개발했고, 지난해 양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말부터 유럽의 최대 선박 기자재 기업 등으로부터의 수주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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