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소프트, 자회사 지분가치만으로도 저평가-하나금투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9.01.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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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9일 지어소프트 (8,000원 ▲30 +0.38%)에 대해 자회사의 지분 가치만으로도 기업 가치는 저평가돼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48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정기·안주원 연구원은 “지어소프트의 자회사인 오아시스는 우리생협과의 전략적 제휴로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 가능한 공급자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며 “경쟁력과 신선식품 시장의 성장세가 맞물리며 오아시스의 실적이 큰 폭으로 확대, 매출액은 2016년 396억원에서 2018년 1100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지어소프트 자회사 오아이스가 런칭한 온라인몰 ‘오아시스 마켓’ 역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이들은 “IT솔루션과 광고사업을 영위하는 모회사 지어소프트와의 시너지로 오아시스 마켓의 월 평균 매출증가율이 50% 이상”이라며 “이미 갖춰진 오프라인 브랜드력과 업에 대한 노하우를 통해 성장하는 온라인 신선제품 시장의 과실을 가져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회사의 지분가치 평가를 통해 산출한 총 기업가치는 현재 시가총액 대비 42.9% 상승여력을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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