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린미디어코리아, 'LED 윈도 디스플레이(VM시리즈)' 주목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2019.01.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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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린미디어코리아에서 출시한 LED 윈도 디스플레이가 부동산중개사무소, 약국 및 나뚜르 등 매장에서 활용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약국 매장에서 활용중인 LED 윈도 디스플레이(VM시리즈)/사진제공=비트린미디어코리아약국 매장에서 활용중인 LED 윈도 디스플레이(VM시리즈)/사진제공=비트린미디어코리아


이들 가게의 기존 전면 유리창과 벽면은 각종 제품 소개 포스터와 이벤트 홍보물로 도배돼 있었고, 엑스배너가 가게 앞에 몇 개씩 즐비하게 놓여있어 지나가는 손님들의 관심을 끌기보다는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광고물이 많았다.



그러나 이렇듯 가게 유리창에 붙이는 포스터 광고물은 비트린미디어의 VM시리즈로 대체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업체인 글로벌PMC가 프랑스 비트린미디어(Vitrine Media)와 손잡고 국내에 들여온 ‘LED 윈도 디스플레이(VM 시리즈)’는 LED 디스플레이 앞·뒷면에 각각 인쇄물을 넣어 깔끔하고 세련되게 양방향으로 전시돼 고객을 끌어들이는 게 특징이다.

김용남 비트린미디어코리아 사장(글로벌PMC 사장)은 지난해 호주에서 열린 부동산자산관리 콘퍼런스(PRD네이션와이드)에서 처음 VM시리즈를 접했다. 그는 처음 넓은 콘퍼런스장에 다양한 모양으로 설치된 VM시리즈가 멀리서도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것을 본 후, 이를 국내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 도입하면 지저분했던 전면유리창과 내부 공간이 깔끔해지고 광고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뚜루 매장에서 활용중인 LED 윈도 디스플레이(VM시리즈)/사진제공=비트린미디어코리아나뚜루 매장에서 활용중인 LED 윈도 디스플레이(VM시리즈)/사진제공=비트린미디어코리아
비트린미디어는 2007년 설립된 기업으로, 프랑스 중개업소들이 A4 용지를 창문에 다닥다닥 붙여놓고 영업하는 것을 보고 전면 유리창도 훌륭한 광고매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착안해 제품을 개발했다. 비트린미디어는 현재 유럽과 북미 및 호주, 일본 등 해외 31개국에 진출해 있다.

VM시리즈에는 창문에 레일을 고정하고 전도성 케이블로 여러 디스플레이를 부착하여 다양한 형태로 양방향 광고가 가능한 VM케이블, 전기도체봉을 가로 세로로 벽에 부착해 광고하는 클립형 디스플레이인 VM월, 여러 디스플레이를 전기 도체봉에 클립형으로 부착할 수 있는 VM스탠드, 그리고 VM케이블 제품 및 VM 스탠드제품과 결합하여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Light & Play 등이 있다. 크기도 A4(334×247㎜)부터 A0(1251×903㎜)까지 다양하다.

국제특허를 취득한 VM2 제품은 설치가 쉽고 저전압 설계로 A4 기준 소비전력이 5W 남짓이다. 제품 수명도 8만 시간(약 10년)으로 길고 2년간 무상으로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한다. 중개업소는 물론 호텔, 은행, 여행사, 약국, 골프장, 카페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비트린미디어코리아는 지난 8월 이후 한국경제신문사 로비, 일동제약 지정 주요 약국, 경기 포천의 포천힐스 골프장, 부동산중개사무소, 나뚜루, 한진관광 등에 이미 설치를 완료했으며 준오헤어 및 주요 백화점 및 국내 유수의 식음료 프랜차이즈 본사와 전국 매장에 설치를 위한 협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용남 사장은 “비용 대비 광고효과가 뛰어나 가성비가 좋다”며 “매장 성격이나 고객 성향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연출된 LED 디스플레이 안에 인쇄물을 손쉽게 넣었다 뺏다 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VM시리즈는 내구성이 뛰어난 친환경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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