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에 돌입한 전국금융산업노조 KB국민은행 지부 조합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학생체육관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국민은행 노조는 전날 오후 9시부터 열린 전야제를 시작으로 이날 오후 2시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1차 총파업 집회를 개최했다.
국민은행의 파업은 단 하루의 경고성 파업이었던 만큼 오는 9일에는 조합원 전원이 복귀해 정상 영업에 나선다.
최대 고비는 연중 가장 많은 고객이 몰리는 시기인 설 연휴 직전이 될 전망이다. 노조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2차 파업을 할 예정이다.
다만 노조는 사측과의 대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박홍배 노조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종료된 중앙노동위원회의(중노위) 조정 절차를 재개하도록 사후조정을 신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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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추가 파업 계획에 대해서도 "변하지 않는 계획은 아니"라며 "교섭과 투쟁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