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3D 큐브아이 CES 흥행대박 예고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9.01.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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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 (29,700원 ▼500 -1.66%)는 현지시간으로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 큐브아이 (Cube Eye)가 탑재된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큐브아이는 물체와 사람의 거리와 동작을 인식하는 ToF(Time of Flight) 방식의 3D 레인지 카메라로, 4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15년에 출시됐다. 출시 당시, 3D 센싱시장이 개화하기 전이었으며, 큐브아이를 적용해 고객사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이 필드테스트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초기 어플리케이션 확장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미래컴퍼니의 큐브아이가 탑재돼 2019년 CES에 공개될 제품들은 자동차, AI 휴머노이드 로봇, 자세분석 솔루션, 안면인식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큐브아이를 적용해 차량 내 여러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는 ‘버츄얼 터치’ 솔루션을 시연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는 손동작으로 네비게이션이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구동할 수 있는 제스쳐 인식 기능이 적용된 시스템을 출품했다.



오피스 환경에서 컴퓨터 사용시, 잘못된 자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모니터를 움직여 자연스럽게 사용자의 자세를 교정해주는 국내 대기업의 솔루션을 비롯해 주변상황을 인식해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토룩의 AI 휴머노이드 로봇인 ‘LIKU’,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안면인식기술이 적용된 기기 등에도 탑재돼 전시될 예정이다.

미래컴퍼니는 큐브아이 개발 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고객군을 확장해왔다. CES에 출품되는 제품들에서 보듯 오토모티브, 보안시스템, 가전, 스마트리테일, 게임 등 분야의 국내외 30여개의 고객사에서 양산 및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경쟁사 제품 대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 몰두한 결과 2017년 11월에 개최된 ‘첨단안전산업 제품•기술대상’에서 큐브아이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래컴퍼니는 이번 CES를 통해 큐브아이의 우수성을 세계 유수 기업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토요타통상 및 오카야등 대형유통업체를 비롯해 세계적인 솔루션 공급자인 반도체업체들과의 미팅도 적극 진행해 사업 확장 속도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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