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제넥신, 미국 '레졸루트' 최대주주로 등극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2019.01.08 14:28
글자크기

280억원 투자로 레졸루트 지분 54% 확보…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한독한독


한독과 제넥신은 미국 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인 '레졸루트(Rezolute, Inc.)'에 2500만달러(약 280억원)를 공동투자해 최대주주(지분율 54%)로 올라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한독과 제넥신은 레졸루트가 쌓아온 바이오의약품 개발 경험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레졸루트는 2010년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로 대사성 희귀질환 분야의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레졸루트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의 미국과 유럽 임상 2b상 진행을 앞두고 있다. 또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를 위한 혈장 칼리크레인 억제제의 전임상 독성시험과 1주 제형 기저 인슐린 주사제의 임상 1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레졸루트는 한독 및 제넥신과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많다"며 "특히 레졸루트 핵심멤버들의 성장호르몬 개발 경험은 한독과 제넥신이 공동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GX-H9)의 글로벌 임상 3상을 가속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