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박지현. /사진=WKBL 제공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8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2018~2019 WKBL 신입선수 선발회'를 개최했다. 전체 1순위 영광은 박지현이 누렸다. 박지현은 '최강' 우리은행에 지명됐다.
이어 KEB하나은행-삼성생명-신한은행-KB스타즈-우리은행 순으로 5개(초록색)-4개(노란색)-3개(파란색)-2개(검정색)-1개(분홍색)의 구슬이 배정됐다. 각각 23.8%-19.0%-14.3%-9.5%-4.8% 확률이었다.
전체 1순위 우리은행의 선택은 박지현이었다. 이론의 여지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WKBL '최강' 우리은행이 '최대어' 박지현을 품었다.
예견된 일이었다. 183cm의 장신임에도 가드를 보고 있는 박지현은 2018년 12경기에서 평균 24.6점 15.9리바운드 4.9어시스트라는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연령대 대표팀을 넘어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했고, 농구 월드컵 대표로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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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된 이소희. /사진=WKBL 제공
5순위 신한은행은 온양여고 포워드 최지선(19)을 데려왔고, 6순위 KB스타즈는 동주여고 이윤미(19)를 지명했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역순으로 지명했다. KB스타즈가 숭의여고 선가희(19)를 뽑았고, 신한은행이 분당경영고 김하나(19)를 데려갔다. 이어 KEB하나은행이 인성여고 이채은(19)을 뽑았고, 삼성생명이 동주여고 안주연(19)을 지명했다. OK저축은행이 분당경영고 임예솔(19)을, 우리은행이 온양여고 노은서(19)의 이름을 불렀다.
3라운드에서는 우리은행이 부산대 노현희(23)을 뽑았다. 하지만 이후 다른 팀들은 더 이상 선수를 뽑지 않았다. 4라운드 역시 6개 구단 모두 미지명이었다. 이렇게 총 27명 가운데 13명이 지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