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5포인트(1.34%) 오른 2037.1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권거래소의 주요 지수가 3~4%대 급등한 것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기관 1000억대 매수에 1%대 상승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0억원, 163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042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01계약, 4441계약 순매도했다. 기관은 5731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의료정밀이 4%대 상승했고 종이목재 증권 전기전자 등은 3%대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섬유의복 건설업 화학 등은 2%대 올랐다. 반면 은행은 2%대 떨어졌고 통신업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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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는 전 거래일 대비 3%대 오르며 3만875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는 강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NAVER (182,400원 ▲1,700 +0.94%)는 4%대 올랐고 LG화학 (370,500원 ▼8,000 -2.11%)은 3%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9,000 -1.14%)는 1%대 올랐다. 현대차 (235,000원 ▲4,000 +1.73%)는 보합 마감이다.
반면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 SK텔레콤 (50,100원 ▼600 -1.18%)은 1%대 하락했고 한국전력 (20,150원 ▼250 -1.23%)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기차용 2차전지 가격 인상 소식에 삼성SDI (401,000원 ▼4,500 -1.11%)가 7%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우리은행 (14,800원 ▲250 +1.7%)은 금융지주 설립을 앞두고 5%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49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208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개인 매수에 1%대 상승 = 코스닥 지수는 8.35포인트(1.26%) 오른 672.8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억원 2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382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제약(-0.31%)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비금속이 3%대 올랐고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은 2%대 올랐다. 정보기기 기계장비 반도체 금속 IT부품 화학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등은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CJ ENM (73,700원 0.00%) 스튜디오드래곤 (40,500원 ▼350 -0.86%) 포스코켐텍 (253,500원 ▼5,000 -1.93%) 등이 4%대 오르며 거래를 마쳤고 펄어비스 (28,550원 ▲850 +3.07%)는 3%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바이로메드 (4,475원 ▲65 +1.47%) 등은 강보합이다.
반면 신라젠 (4,445원 ▼65 -1.44%) 메디톡스 (130,200원 ▼2,300 -1.74%) 에이치엘비 (100,000원 ▲2,700 +2.77%) 코오롱티슈진 (10,630원 ▼120 -1.12%) 등은 하락 마감했다.
넥슨의 매각 소식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넥슨지티 (25,400원 ▼1,950 -7.13%)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넷게임즈 (13,070원 ▲160 +1.24%)는 24%대 올랐다.
보해양조 (489원 ▼3 -0.61%)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계 복귀설을 일축하면서 7%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902개 종목이 상승했다. 288개는 하락 마감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원 내린1118.6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지수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95포인트 오른 262.8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