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는 올해 △인포테인먼트 솔루션(IVI) △디지털계기판(Cluster) △헤드업디스플레이(HUD·전방표시장치) △서라운드뷰모니터링(SVM) 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콕핏 시스템용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CES에서는 콕핏 시스템용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돌핀플러스를 소개했었다.
또 선진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술인 '하이퍼바이저(Hypervisor)'를 기반으로 안드로이드와 리눅스 등 두 개의 OS(운영체계)를 하나의 돌핀플러스 칩셋에서 동시에 동작시키는 콕핏 시스템과 돌핀플러스 내 독특한 그래픽 처리 하드웨어를 이용해 보급형 제품에 최적화한 비가상화 콕핏 시스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텔레칩스는 이번 CES에서 저전력·초소형 신규 프로세서 '돌핀3(Dolphin3)'도 공개한다. 이 칩셋은 초미세공정인 14㎚(나노미터) 기술을 적용해 돌핀플러스 대비 3배 이상의 고속 데이터 처리 및 그래픽 가속 능력이 있는 제품이다.
김성재 텔레칩스 사업부장은 "돌핀플러스가 다양한 콕핏 솔루션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돌핀3는 차세대 콕핏 시스템,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인공지능(AI) 등 강한 프로세싱이 필요한 영역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며 "돌핀3은 내년 3분기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