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내일 총파업…노사 밤샘협상 "극적 타결 기대"](https://thumb.mt.co.kr/06/2019/01/2019010709003042730_1.jpg/dims/optimize/)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사는 오는 8일 총파업을 앞두고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여전히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밤샘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노사는 이날 정오쯤 또 한 번 노사 지도부가 총출동해 막판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주요 쟁점에서 노사가 조금씩 양보하며 협상 의지를 발휘하고 있는 만큼 막판 극적 타결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057개의 점포 중 절반 정도를 거점점포로 운영하고 ATM(현금자동입출금기)와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거래로 고객을 유도하는 등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체 거래 중 비대면 거래가 86%를 차지하고, 8일은 비교적 지점 방문 고객이 몰리는 시기는 아니어서 고객 서비스에 큰 차질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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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오후 7~8시쯤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파업 전야제를 열고 이튿날인 8일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 하루의 한시적 파업을 진행하되 이후에도 임단협 타결 불발 시 설 연휴 직전부터 3월 말까지 수차례의 '시리즈 파업'과 집단휴가·태업 등 '준법투쟁'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