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렉스인포텍-한컴시큐어, '블록체인 기반 결제서비스' 파트너십 체결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2019.01.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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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사진 가운데)와 노윤선 한컴시큐어 대표(사진 오른쪽 4번째)가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을 갖고 양사 임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렉스인포텍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사진 가운데)와 노윤선 한컴시큐어 대표(사진 오른쪽 4번째)가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을 갖고 양사 임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렉스인포텍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이 한글과컴퓨터 그룹 계열사 한컴시큐어(대표 노윤선)와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서비스 확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하렉스인포텍의 간편결제 서비스 '유비페이'(UBpay)가 한컴시큐어의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 에스렛저'에 연동된다. 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그룹이 추진하는 결제 플랫폼과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하렉스인포텍의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결제 사업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사업 △기타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하렉스인포텍은 개방형 범용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유비페이' 시스템을 개발∙운영∙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엔 결제수수료가 없고 사용자 정보 유출 우려가 없는 자행이체 결제 시스템 '제로페이' 사업을 수원시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한컴시큐어는 한컴 그룹 계열사로 보안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한컴 에스렛저'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에 자체 보안 기술을 접목시킨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업체에 따르면 전자정부,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어 한컴그룹이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의 핵심 기반 기술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유비페이는 기업·기관 등 누구나 정보 유출 우려와 수수료 없이 쓸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공유형 모바일 결제 서비스"라며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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