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신재민發 상임위 소집, 김태우 정쟁화와 똑같아"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19.01.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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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민생 해결 위해 쓸 시간, 정쟁으로 허비해선 안돼"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일 "자유한국당이 새해가 됐는데도 정쟁에만 몰두하는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신재민 기재부 전 사무관 주장과 관련해 기획재정위원회 등 상임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는데 김태우 사건을 정쟁으로 부풀렸던 방식과 똑같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개인의 무분별한 주장에 사실파악도 제대로 하지 않고 정부의 발목을 잡기 위해 정쟁거리로 만드는 한국당 행태가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날 있었던 운영위에서 한국당 주장과는 반대로 문재인 정부에선 민간인 사찰이 없었다는 사실만 확인됐다"며 "진실을 받아들이기는 커녕 청문회와 특검을 운운하며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논란거리가 될 사안도 아닌거 갖고 자꾸 정쟁으로 몰고, 이를 위해 상임위 소집요구를 하는 건 동의할 수 없다"며 "민생과제 해결에 쓰여야 할 소중한 시간을 쓸데없는 정쟁으로 허비해선 안 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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