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제작지원 독립영화 베를린영화제 간다

머니투데이 성남=김춘성 기자 2019.01.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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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지원작 <벌새>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14플러스’부문에 초청돼

성남문화재단 제작지원 독립영화 베를린영화제 간다


성남문화재단이 제작 지원한 독립영화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3일 재단에 따르면 2016년 장편 지원작인 <벌새>가 오는 2월 7일 개막하는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Generation)’ 부문에 초청된 것.

제너레이션 부문은 아동과 청소년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들을 대상으로 전 연령 대상의 제너레이션 케이플러스(Generation Kplus)와 14세 이상 관람의 제너레이션 14플러스(Generation 14plus) 경쟁부문으로 나누어지는데 <벌새>는 제너레이션 14플러스 8편에 포함됐다.



<벌새>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을 배경으로 10대 청소년과 전형적인 한국 부모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주인공의 성장기를 묘사한 작품.

2018년 23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 넷팩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과 KNN관객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선택-장편부문에도 초청돼 새로운선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재단은 2017년 장편 지원작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에 이어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연이어 국내 영화제 수상은 물론 해외영화제 초청이라는 성과까지 이루면서 더 많은 우수한 작품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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