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행동변화의 사례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주이자 CEO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는 "머스크 테슬라 CEO는 'LA의 교통체증이 괴로워 터널을 파겠다'는 장난스러운 말을 실천에 옮겼고 그 결과 세계 최초의 초고속 지하터널이 탄생했다"며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은 뒤늦게 통신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대도시가 아닌 변두리의 관공서나 작은 기업부터 공략해 작은 성공을 모아 세계 최대의 통신회사로 성장하는 큰 성공을 맛봤다"고 전했다.
한편 허 회장은 1968년 일진금속공업사(현 일진전기 (20,450원 ▼250 -1.21%))를 창업한 그룹 창업주로, 지주사인 일진홀딩스 (4,435원 0.00%)와 전기차 2차전지 소재를 주력으로 하는 일진머티리얼즈 (49,950원 ▼1,050 -2.06%)를 비롯해 일진디스플 (1,186원 ▲76 +6.85%)레이, 일진전기, 일진다이아 (13,840원 ▼40 -0.29%), 일진복합소재 등 국내외 4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는 재계순위 50위권의 중견그룹총수다. 일진그룹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생각을 바꿔 새로운 100년으로 전진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약을 다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