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김정은 신년사서 경협 프로젝트 언급… 개성공단주 '강세'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9.01.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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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경제'와 '평화'를 많이 언급하고 특정 남북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언급하면서 개성공단 관련주가 강세다.

2일 오전 10시21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개성공단 입주사인 신원 (1,282원 ▼2 -0.16%)이 6%대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재영솔루텍 (639원 ▼16 -2.44%)좋은사람들 (1,055원 ▼10 -0.9%), 제이에스티나 (1,955원 ▲50 +2.62%)가 8%대 강세다. 인디에프 (680원 ▼2 -0.29%)는 15% 이상 오르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북한 인민들도 대상이 되는 신년사에서 경협 프로젝트로 특정지역(개성), 사업(금강산관광)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는 현재 유엔과 미국 등 주요국 제재 상황에서 북한 경제재건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는 데 한격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 관점에서 2019년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기회 포착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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