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이너 기자](https://thumb.mt.co.kr/06/2019/01/2019010209081231150_1.jpg/dims/optimize/)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종로서는 전날(1일) 살인 혐의로 체포된 박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흉기에 찔린 임 교수는 곧장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오후 7시30분쯤 숨졌다. 간호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박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임 교수는 생전에 우울증과 자살 예방에 헌신해 온 전문가다. 관련 학술논문 100여편을 작성하고 2016년에는 자신의 우울증 극복기를 담은 저서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를 펴냈다.
임 교수의 빈소는 이날 오전 시신의 부검이 마무리되는 대로 인근 적십자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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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정신건강의학적 치료의 최전선에 있던 전문가가 환자의 잔혹한 폭력의 희생양이 됐다"며 "예기치 못한 불행으로 유명을 달리한 회원(고 임세원 교수)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