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근동 경찰청 로비 모습./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18/12/2018123121540113302_1.jpg/dims/optimize/)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획조정실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각 기능이 수용 여부를 논의 중이다. 기획조정실은 올해 8국, 9관, 31과 등 기능별 면담, 성과 평가를 통해 조직개편안을 만들었다.
개편으로 경찰청의 직접 수사 부서는 일부 통합될 전망이다. 현재 경찰청에서 직접 수사를 하는 곳은 사이버수사과(사이버안전국), 특수수사과(수사국), 지능범죄수사대, 보안수사대 등 4곳이다.
민간인 사찰, 정치 관여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정보국은 업무와 과 이름이 바뀐다. 현재 정보과 소속 4개 과의 이름은 각각 1~4과로, 본청 다른 기능과 달리 업무 특성을 나타내는 이름이 붙지 않는다. 지난해 경찰개혁위원회의 권고대로 기능을 완전히 재편하고 이에 걸맞은 명칭을 붙일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달 말 본청 차원에서 발표된 원안으로 각 부서가 다시 구체적으로 수정안을 논의 중이라 내용이 완전히 정해졌다고는 볼 수 없다"며 "관련 사안은 이달 중순 열리는 경찰위원회에서 안건으로 논의돼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