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무료후원 성황리 마감…114명 응모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01.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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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치료, 건강미소' 1기 사연모집 男 36명, 女 78명 응모…오는 14일 최종 선정자 발표

양악수술 무료후원 성황리 마감…114명 응모


#"상대방이 혐오스러워 할까봐 누구랑 함께 마주보고 식사하는 게 두렵습니다."
#"전신 무력감에 어떨 때는 죽는 게 편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 4형제를 키워야 하는 현실 앞에 부딪혀 교정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2일부터 50일간 진행된 의료나눔 사회공헌사업 '바른치료, 건강미소' 1기로 접수된 사연들이다.



코스피 상장사 메디플란트 (70원 ▲7 +11.11%)의 모회사인 메디파트너와 미디어파트너 머니투데이가 부정교합, 안면비대칭 등 양악질환을 앓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양악수술비를 후원하는 '바른치료, 건강미소' 1기 사연 공모는 지난 31일 마감됐다.

전국에서 총 114명이 응모한 이번 사연 공모에는 남성 36명, 여성 78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8명, 경기 19명, 인천 11명, 강원 4명, 대전 3명, 광주 6명, 충남 6명, 경북 2명, 경남 6명, 대구 4명, 울산 3명, 전북 4명, 전남 3명, 부산 3명, 제주도 2명이 신청했다.

연령별로는 10대 20명, 20대 57명, 30대 24명, 40대 9명, 50대 4명이다. 이중 차상위계층,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이라고 밝힌 사람은 64명이다.

최순철 서울대 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 교수(위원장) 외 14명으로 구성된 메디슈머 심사위원회는 이들이 보낸 사연 내용과 영상진단 등을 심사해 최종 양악수술 대상자를 5명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오는 14일 메디슈머 홈페이지(www.메디슈머.com)에 공지하고 개별 통보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양악수술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의료나눔행사에는 서울대 치과병원,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대한영상치의학회가 수술 및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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