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코넥스시장 일평균 거래량 41%·거래대금 168% 증가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8.12.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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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시장 동향./자료제공=한국거래소코넥스 시장 동향./자료제공=한국거래소


올해 코넥스 시장은 일평균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모두 증가하는 등 시장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 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34만5000주로 지난해 24만4000주에 비해 41.4% 늘었다. 거래대금 역시 48억원으로 지난해 17억9000만원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은 6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4조9000억원) 28.6% 증가했다. 올해 이전상장에 따른 시가총액 감소분을 감안할 경우 전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올해 9월6일에는 코넥스시장 개장 이후 시가총액 최고치(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코넥스시장의 자금조달금액은 337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4.3% 증가하며 개장이후 연간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유상증자로는 총 2346억원, 주식관련사채로는 총 1032억원이 조달됐다.

여기에 총 12개사가 코스닥으로 이전했으며 IPO 공모절차를 통해 총 928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현재 추가로 7개사(노브메타파마, 지노믹트리, 로보쓰리, 수젠텍, 툴젠, 줌인터넷, 포인트엔지니어링)가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위해 예비심사를 진행 중이다.



연말기준 코넥스시장에 상장해있는 기업수는 153사로 전년 대비 1개사가 감소했다. 이는 코스닥 상장요건 다변화로 기업의 관심이 코스닥으로 집중됨에 따른 코넥스시장의 상장수요 감소와 역대 최대 규모의 코스닥시장 이전상장 증가(12사) 등의 영향이다. 업종별 분포는 IT(48개사, 31.4%), 바이오(39개사, 25.5%), 금속‧화학(15개사, 9.8%) 순이다.

올해 코넥스시장에 신규상장된 21개사 중에서는 바이오(6개사, 28.6%) 및 IT(4개사, 19.0%) 업종을 중심으로 신규상장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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