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18년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한 결과 3개 발주청과 5개 건설사업 관리용역업자(감리) 18개 시공사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우수 평가를 받은 곳은 발주청 3곳 감리업체 5곳 시공사 18곳 등 총 26곳이다. 우수 발주청은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3곳이 선정됐다. 안전관리를 위한 법적 업무 외에도 자체 안전활동 업무를 시행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우수 시공사로는 △계룡건설산업 △고려개발 △금호산업 △남광토건 △삼환기업 △신동아건설 △쌍용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등 18곳이 선정됐다.
보통 평가를 받은 △발주청은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9곳이다. 경상남도개발공사와 국방시설본부 등 6곳은 다소미흡 평가가 나왔고 경기 고양시와 국가보훈처, 농촌진흥청 등 19곳은 안전관리가 미흡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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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업체 중에는 경원엔지니어링과 동성엔지니어링 등 12곳이 보통 평가가 나왔다. 다소미흡은 건화, 서한종합건축사 등 8곳이었고 미흡은 삼안 등 4곳이다.
보통 평가를 받은 시공사는 △코오롱글로벌 △효성 △삼호개발 등 11곳이다. 강산종합건설과 고운건설 등 16곳은 다소미흡 판정을 받았고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온 곳은 △대원종합건설 △우신건설 △하나종합건설 3곳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건설현장 참여자들의 안전관리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과 업체에는 일정 혜택을 제공하는 등 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