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셧다운 여파로 2050선까지 밀려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8.12.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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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6.4p(0.31%) 내린 2055.01 마감

코스피지수가 미국 셧다운 여파로 2050선까지 밀려났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8포인트(0.31%) 내린 2055.01에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중 하락 폭을 줄였다.

◇코스피, 개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 =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억원, 249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675억원 어치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19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881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11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수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34계약, 274계약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597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철강금속 보험이 1%대 상승 마감했고 의료정밀 기계 전기전자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의약품 건설업 운수창고 은행 등은 1%대 하락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내 테마주는 다 사기"라고 언급하면서 보해양조 (484원 0.00%)SG충방 (2,150원 ▲100 +4.88%)은 10%대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 (78,600원 ▲3,100 +4.11%)SK하이닉스 (179,800원 ▲8,800 +5.15%)가 강보합 마감했다. 현대차 (252,500원 ▲3,000 +1.20%) POSCO (396,000원 ▲4,500 +1.15%)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 (179,500원 ▼200 -0.11%)은 4%대 하락했고 LG화학 (381,500원 ▲9,500 +2.55%) 삼성바이오로직스 (790,000원 ▼1,000 -0.13%) 한국전력 (20,900원 ▼550 -2.56%) 등이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285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538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하락 마감 = 코스닥 지수는 3.85포인트(0.57%) 내린 669.7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3억원, 1098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348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기계 장비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이 강보합을 기록했고 나머지는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등이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신라젠 (4,610원 ▲85 +1.88%) 에이치엘비 (108,500원 ▲1,800 +1.69%) 등이 3%대 하락 마감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CJ ENM (75,700원 ▲700 +0.93%) 등이 1%대 하락했다.

포스코켐텍 (297,000원 ▲22,000 +8.00%) 바이로메드 (4,425원 ▼270 -5.75%) 스튜디오드래곤 (41,150원 ▼50 -0.12%)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메디톡스 (132,200원 ▲1,500 +1.15%) 펄어비스 (29,950원 ▼100 -0.33%) 코오롱티슈진 (11,220원 ▼110 -0.97%) 등은 전 거래일 대비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유틸렉스 (2,250원 ▲25 +1.12%)는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콘 (454원 ▲4 +0.89%)은 자회사인 베리언트와 이뮤노멧이 JP모건 헬스케어 참가 소식에 21% 넘게 올랐다.

반면 KJ프리텍 (1,916원 ▲36 +1.91%)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02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815개 종목은 하락했다.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0.25%) 오른 1125.2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200지수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포인트 오른 261.5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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