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이익성장 추세 유효·목표가↓-인크로스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8.12.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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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인크로스 (9,050원 ▼180 -1.95%)에 대해 "애드네트워크의 30% 역신장 영향으로 올해 외형성장은 아쉬운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PER(주가수익비율) 13배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27% 하향 조정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인크로스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379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 11.8% 증가할 전망"이라며 "연초 평창올림픽 효과와 동영상 광고의 비중 급증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3%포인트 개선되며 이익성장은 두자리수의 견조한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영상 광고시장은 올해 상반기 기준 2900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대비 54% 급증한 수준이다. 연산화하면 6000억원을 상회하는 시장으로 전체 온라인/모바일 광고시장의 13% 이상을 차지하며 주력 세그멘트로 자리매김했다.

김 연구원은 "인크로스는 지난 3년간 온라인/모바일 광고시장이 29% 성장하는 동안 전사 취급고는 80%, 동영상 광고 취급고는 209% 급증했다"며 "이는 동영상 광고시장 급증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고성장하는 동영상 광고시장을 초과성장하는 취급고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면서도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EPS에 Target PER 16배(미드싸이클중단값)를 적용해 27%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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