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디프로, 최대주주 변경..5G CCTV 중심 사업 재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12.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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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디프로 (1,383원 ▼523 -27.44%)는 최대주주가 넥스트아이에서 아레넬 인터내셔널로 변경된다고 20일 밝혔다. 양도 주식수는 총 190만238주로, 주당금액은 5788원이다.

에치디프로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경영권 분쟁 등으로 인한 경영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아레넬 인터내셔널의 한 관계자는 “에치디프로의 경영진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던 소액주주들의 불만도 봉합될 것”이라며 “5G 시대에 걸맞는 사업구조 개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적자 사업모델을 구조조정하고 5G 시대의 지능형 CCTV 분야 선두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할 것”이라며 “5G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해 150억원 CB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결정했으며 관련 자금은 타법인에 출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능형 CCTV 보안 상품 직접 판매와 모바일 기기 유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내년 1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치디프로 관계자는 “5G시대의 도래는 기존 CCTV사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라며 “고성능 CCTV가 촬영한 대용량 초고화질(UHD)급 영상을 AI(인공지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되며, 빅데이터 활용 등으로 인해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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