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림 KB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KB금융지주
지난해 1월부터 KB금융지주 총괄부사장, KB국민은행 부행장, KB증권 부사장 등 3개 법인의 WM 사업 총괄 임원을 겸직할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박 대표는 1963년생으로 영동여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1986년 체이스맨해튼 서울지점에 입사했으며 조흥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삼성화재 자산리스크관리부 부장 등을 거쳤다.
2015년부터는 KB금융지주 임원 명단에도 올랐다. 리스크관리책임자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WM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다. 현대증권과의 통합법인인 KB증권으로 보폭을 넓힌 것은 지난해 1월이다.
박 대표는 지주와 은행, 증권을 아우르는 3사 겸임 임원이라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확대하는 등 계열사간 긴밀한 협업 체제를 구축한 장본인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