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ODEX MSCI 코리아 ETF는 지난 18일 기준 순자산 1조120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1개월간 순자산이 약 4800억원 늘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TR 인덱스 지수는 구성 종목의 가격 변동과 배당 수익을 반영한 지수로 배당을 분배하지 않고 재투자한 총성과를 나타낸다. 일반적인 주식형 ETF는 연간 1~2회 분배금을 지급한다.
김남기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연말 배당 시즌을 맞아 배당 재투자를 통한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TR ETF에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도시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 기존 주식형 ETF와 달리 TR ETF는 보유기간 과세가 적용돼 매도시 과표 증분과 자본 차익 중 작은 금액에 대해 과세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