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TV홍카콜라' 홍준표, 역시 명불허전…허경영 꼭 넘어서길"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18.12.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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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최석 대변인 "한국당에서도 기피…극우보수 네임드 유튜버로 우뚝 서길"

정의당 "'TV홍카콜라' 홍준표, 역시 명불허전…허경영 꼭 넘어서길"


사진=TV홍카콜라 유튜브 캡처사진=TV홍카콜라 유튜브 캡처

정의당은 1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유튜브 첫 방송을 시작한 것에 대해 "개국과 동시에 공개된 영상마다 수만 건의 조회수를 올리는 모습에서 홍 전 대표의 저력을 확인했다"며 "역시 명불허전"이라고 말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본거지인 한국당에서조차 기피대상이 된 마당인만큼 그냥 이대로 극우보수의 네임드 유튜버로 우뚝 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또 명불허전인 것은 역시나 무근본 무근거인 홍준표 전 대표의 막말들"이라며 "하나같이 이성과 양심을 내던진 주옥같은 막말들에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보게 된다. 가짜뉴스의 온상으로써 극우보수 세력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고 꼬집었다.


최 대변인은 "그러나 하나 넘어야 할 산이 있음은 인정해야 한다. 유튜브로 축지법과 공중부양을 보여줘 국민들의 공허한 마음을 큰 웃음으로 채워주었던 허경영이란 큰 산이 있다"면서 "이제 홍 전 대표가 그 큰 산을 넘어 유튜브계의 지존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TV홍카콜라를 구독하시는 애청자 여러분께는 주의사항 한 말씀 드리겠다"며 "콜라를 너무 자주 섭취하면 이가 썩듯이 홍카콜라를 많이 섭취하면 사랑하는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과 소통의 불편을 느끼고 홀로 외로워 질 수 있다는 점은 유념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통해 이날 첫 방송을 시작했다. 홍 전 대표는 방송에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 문제‧대북 관계 등 국정 전반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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