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광역교통실무협의회 19일 부산서 개최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2018.12.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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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공동대응

사진=머니투데이DB사진=머니투데이DB


부산시는 부산·울산·경남 광역교통 문제를 상호 논의하는 '부·울·경 광역교통 실무협의회'를 오는 19일 오후 4시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설립에 맞춰 부·울·경이 함께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광역자치단체 간 관심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광역교통 실무 협의회는 한기성 부산시 교통혁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부산·울산·경남의 광역교통 책임 부서장이 실무를 담당하며 각 지역 연구원과 대학교수 등이 참여해 20여 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협의회는 ▲미음-가락 광역도로 건설 ▲부산~울산 광역 BRT 건설 ▲광역교통위원회 파견 규모·조직 논의 등 12건의 현안 과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부·울·경 3개 시도의 공동 대응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국토교통부의 관련 공무원 15명과 수도권 광역교통본부인력 48명, 기타 지자체 충원인력 47명 정도로, 전체 3개국 9개과 108명 규모로 예상하며 내년 3월까지 조직과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내년 첫해 예산은 4485억 원 규모일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광역교통 실무협의회를 “부·울·경의 공무원과 연구원, 학계가 공동으로 지역에 산적한 광역교통 문제 협력과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협치 거버넌스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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