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 bbq 윤홍근 회장
횡령 의혹이 불거진 당시 내놨던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경찰이 수사에 돌입한 만큼 반박 보다는 지켜보겠다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내비쳤다.
경찰은 최근 윤 회장이 아들 미국 유학비용을 BBQ 현지법인 자금으로 충당하고 아들을 미국법인 상근직 이사로 등록시켜 임금을 받을 수 있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고 업무상 횡령혐의로 윤 회장을 입건했다.
아울러 윤 회장의 자녀인 윤 매니저가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차량에 대한 보도도 "증거인 차량 렌트 계약서가 2010년 작성됐는데 윤 매니저는 당시 만 14세에 불과했고 운전면허를 2017년 경 취득했다"고 밝히는 등 보도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반면 경찰은 횡령 액수가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에서 회계 서류와 관련 계좌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향후 압수한 증거물품을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