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철새도래지 소독.
전남 영암군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31사단 제독차량 1대, 광역방제기 1대, 군 소독차량 4대를 동원해 영암호 주변 20km 구간에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전남 영암군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31사단 제독차량 1대, 광역방제기 1대, 군 소독차량 4대를 동원해 영암호 주변 20km 구간에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호는 대표적인 철새도래지로 현재 가창오리 등 겨울철새 12만여 마리가 도래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부서와 군부대가 힘을 모아 방역활동에 나섰다.
영암군은 철새로 인한 AI 유입을 차단키 위해 지난달 미암면 호포리에 이동초소를 설치해 출입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주요 진출입로에 3회에 걸쳐 생석회 12톤을 살포하고 축협 공동방제단과 살수차량을 동원해 매일 위험지역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영암군은 AI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체 오리 사육규모의 40%정도인 28농가 64만수에 대해 휴지기를 운영 중이다. 군이 지원한 생석회 300톤을 3회에 걸쳐 농장입구 및 둘레에 살포토록 했으며, 농장으로 AI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달 중 전체 가금농장에 면역증강제와 소독약품, 생석회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AI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