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서울광진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장 수여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8.12.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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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지점 없는 인터넷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사례

카카오뱅크 소비자보호파트 직원들이 최익수 서울광진경찰서장(왼쪽)으로부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감사장을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 소비자보호파트 직원들이 최익수 서울광진경찰서장(왼쪽)으로부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감사장을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광진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소비자보호파트 직원은 지난 10월 고객 계좌의 거래내역을 모니터링하던 중 특정 계좌의 거래 패턴이 비정상적임을 포착했고 보이스피싱 사례임을 직감했다.



이 직원은 바로 해당 계좌의 통장주와 연락하면서 현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왔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좌를 즉각 지급정지 처리하는 등의 기지를 발휘했다. 제보를 통해 이 사건을 수사 중이었던 서울광진경찰서는 카카오뱅크로부터 사건 수사에 결정적인 내용을 전달받았고 결국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윤정백 카카오뱅크 소비자보호파트장은 "고객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가동 및 고객의 계좌이용패턴, 거래 성향 분석, 위치 파악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자산보호를 위해 금융당국 및 경찰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감독원에서도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각각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사례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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