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등 용산 직딩 100명 '산타 원정대'로 뭉쳤다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18.12.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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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등 서울 용산 지역 기업·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용산드래곤즈'가 지난 5일 '산타 원정대'를 구성해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 등 서울 용산 지역 기업·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용산드래곤즈'가 지난 5일 '산타 원정대'를 구성해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서울 용산 지역의 기업·기관이 뭉쳐 '산타 원정대'를 결성했다. 이들은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유엔(UN)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인 지난 5일 CJ CGV, HDC신라면세점, 삼일회계법인, 숙명여자대학교 관계자 100여 명과 함께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자 '용산드래곤즈'란 이름의 모임을 결성했다. LG유플러스, 코레일네트웍스, 행복나눔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 등도 '용산드래곤즈'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용산드래곤즈'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로 변신했다.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는 용산역 광장에 모여 학용품, 생활용품, 간식 등 선물을 포장했다. 이후 산타 복장으로 갈아입고 인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자로 참여한 아모레퍼시픽 정동민씨는 "추운 날씨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기회를 선물 받아 행복하다"며 "용산 지역에서 일하는 분들과 함께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용산드래곤즈'는 도심의 정원을 가꾸는 친환경 활동 '게릴라 가드닝', 랜덤으로 버스를 타고 벌인 봉사활동 '미스터리 나눔 버스' 등도 진행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적 사회공헌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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