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19일 시코르 대구 동성로점, 21일 부산 서면점을 잇따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시코르 19호점과 20호점은 각각 대구와 부산의 두 번째 시코르 매장이다. 대구와 부산의 첫 번째 시코르 매장은 대구신세계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했다.
이번 동성로점과 서면점은 백화점을 벗어나 거리로 직접 나섰다. 496㎡ 규모의 동성로점은 지역 최고 번화가로 꼽히는 동성로에 위치한다. 하루 평균 60만명의 유동인구가 있는 곳으로 10대부터 대학생, 직장인, 관광객까지 찾는 대구의 대표적 명소다.
서면점은 347㎡ 규모의 매장을 체험형 콘텐츠로 꾸몄다. 고객 접근성이 높은 1층 유리 벽 근처를 비우고 테이블, 의자 등 휴식 공간을 마련해 잠시 머무를 수 있게 만들었다. 이 공간에서는 물건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직접 화장품을 발라볼 수 있도록 테스트 제품도 비치했다.
김은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담당 상무는 "2년 만에 시코르 매장이 20호점을 돌파하는 등 대대적인 확장세를 펼치고 있다"며 "시코르 아울렛, 미니 시코르에 이어 화장품 매장 한 가운데 카페를 품은 대구 동성로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로 차별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