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안보지원사령부 엠블럼
부대기는 국방부 직할부대로서 위상과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국방부 표지와 안보지원사 부대마크를 조합해 제작하고, 하단부에 부대명칭을 표기했다.
엠블럼은 원형의 테두리에 부대명칭을 한글과 영문으로 조화롭게 표기했다. 부대 비전(국민과 군에 헌신, 군사안보의 중심)과 지표(정예·충성·헌신)를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지구본은 세계일류 군 정보․수사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안보지원사의 의지가 담겼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부대마크
김 교수는 “안보지원사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조직이 되길 기대하며 진취적이고 밝은 느낌의 곡으로 작곡했다”며 “군 유일의 정보수사기관인 안보지원사의 부대가를 작곡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부대 홍보영상은 부대 창설과 제도 정비, 부대 비전과 목표‧지표, 주요 핵심임무(방첩·수사·대테러활동·군사기밀보호) 등으로 구분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국가안보 수호에 앞장서는 안보지원사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전문 영상업체에 의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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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지원사령부 부대마크
이어 “각 분야별로 업무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인권침해 등 불법적 요소가 있는지를 면밀히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오해 소지가 있거나 근거가 불명확한 업무는 과감히 폐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정치개입, 민간사찰, 특권의식 3가지를 ‘안보지원사 부대원들이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3불(不)’로 규정하고 모든 업무지침에 반영했다”며 “위반자에 대한 처벌 규정을 명문화했다”고 강조했다.
안보지원사는 모든 임무·조직·기능도 재편했다. 우선 행정구역 시도 단위로 편성된 600단위 부대를 해체했고, 도심지에 위치한 4개 부대를 국방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또 중요 문화재(경기도 고양시 서오릉) 내에 위치한 군사안보지원학교를 2025년까지 안보지원사 부지 내로 이전하고, 다른 영외시설도 국방개혁과 연계해 순차적으로 군부대 내로 이전하는 등 국민 재산권 보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남 사령관은 안보지원사 창설 직후 전체부대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평소신념인 본립도생(本立道生·기본이 바로서면 길 또한 자연스럽게 생긴다)을 전파하며 “국민에게 신뢰받고 국가안보 수호에 앞장서는 정예 군 정보․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