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4분기 영업익 예상보다 저조 '목표가↓'-대신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8.12.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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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LG이노텍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종전대비 20% 하향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331억원으로 종전 추정치(1625억원), 컨센서스(1574억원)를 밑돌 것"이라며 "2018년, 2019년 주당순이익(EPS)을 종전 대비 각각 10.4%, 9.2%씩 낮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진한 실적은 주가에 반영되는 중이라고 판단, 주가 조정 시 중기적 관점에서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 하향 배경은 △글로벌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 판매 약화로 3D 센싱 및 싱글, 듀얼 카메라 매출 약화 △LED 및 전장부품의 매출이 종전 추정치를 밑돌았기 때문.

그는 "단기적으로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2019년 1분기, 2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낮아지는 시기에 진입한다"며 "2019년 3분기, 4분기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전략거래선의 2019년 스마트폰 신모델에 카메라는 듀얼(2개)에서 트리플(3개)로 전환할 것"이라며 "2개 모델에 적용되면 카메라모듈의 평균공급단가(ASP)는 이전 대비 15~20% 상승해 전체 매출,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2020년 3D 센싱 카메라가 후면에 추가로 채택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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