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초기 성과 부진...추세 지켜볼 것-NH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8.12.18 08:12
글자크기
NH투자증권은 18일 컴투스 (37,600원 ▼2,050 -5.17%)에 대해 신규 게임 스카이랜더스의 성과가 양호한 편이 아니라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자체개발 신규 게임 스카이랜더스:링오브히어로즈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 출시했다"며 "출시 이후 앱스토어 순위를 살펴보면 초기 성과가 양호한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는 컴투스의 대표 게임인 서머너즈워와 유사한 전략RFG 장르로 국내에서 출시하는 다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처럼 초반에 매출이 빠르게 나오는 장르가 아니다"라며 "과거 2014년 출시한 서머너즈워 당시보다 높아진 경쟁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완전한 실패로 간주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정식 출시되면 대규모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금보다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까지 다운로드 및 매출 순위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소 1주일 이상의 시간을 두고 순위의 방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만약 다운로드 및 매출 순위가 상승 추세를 보인다면 최근 주가 조정은 과도한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컴투스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