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71포인트(0.08%) 오른 2071.0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50원 오른 1131.30원, 코스닥 지수는 4.44포인트(-0.67%) 내린 661.90포인트. 2018.12.17.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원화가치 하락) 1131.3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안전자산선호 분위기가 강해지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FOMC가 예정대로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를 밟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상황이다.
연말마다 반복되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행정업무정지) 이슈도 시장의 관심 대상이다. 현재 미 의회에서는 국경장벽 건설비용 등을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갈등을 빚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9.5~1133.0원 범위 안에서 움직임을 보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정성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FOMC의 금리인상 약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수급 공방 중에서 국내 증시가 장중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1130원대를 중심으로 공방을 펼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