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이 17일 세종시 나성동에 있는 조세박물관에서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세청
조운은 지방에서 조세를 거둬 뱃길을 통해 수도로 운송하던 것을 말한다. 특별전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국가 재정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조운제도의 성립과 변천과정을 볼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당시에 운행했던 조운선 모형과 곡물(볍씨, 콩 등)·분청사기 등 해저 발굴 유물, 조선시대 진상품 등도 전시했다. 전시회는 내년 6월 30일까지 열린다.
국세청은 특별전과 연계한 인문학 강좌(4회)를 개설, 조세제도를 이해하고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