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만 보는 아이들'…대안 마련 토론회 개최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18.12.17 10:47
글자크기

[the300]17일 의원회관 제5회의실, '영유아 디지털미디어 조기노출 현황과 대책' 주제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김평화 기자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김평화 기자


영유아의 디지털미디어 노출실태를 파악하고 보호대책을 강구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5회의실에서 '영유아 디지털미디어 조기노출 현황과 대책'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아이들은 특별히 보호받아야 한다'는 원칙적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영유아의 디지털미디어 조기노출은 우리에게 이미 사회적인 현상이 된 가운데 좀 더 나은 성장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답을 찾는 과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도 이날 정부 입장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두진 한국정보화진흥원 디지털문화본부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았고, 이정림 육아정책연구소 박사와 김교륭 연세아이웰소아청소년과의원 전문의가 주제 발표를 한다.


문혜련 경기대 교육대학원 유아교육전공 교수, 강범석 SBS 스페셜 PD, 김은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전주혜 미디어미래연구소 팀장,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정책관 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김 전문의는 "의학적으로 영유아시기의 스마트폰 사용은 아이들의 발달과 애착형성에 문제를 야기하고 나아가 사회성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부모의 교육과 관심이 필요하며 여러 대안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영아기는 급격한 성장 및 발달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아이들이 디지털미디어에 의존해서는 안 되며 주 양육자와 애정관계를 형성하고 오감각을 통해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