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10명 중 6명, 내년 정책 1순위 '경제활력 제고'

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2018.12.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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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경제정책방향]'2019년도 경제정책방향 설문조사 결과'

2019년 경제정책방향 설문조사 결과/자료=관계부처 합동2019년 경제정책방향 설문조사 결과/자료=관계부처 합동


정부가 17일 발표한 '2019년도 경제정책방향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경제전문가 10명 중 6명은 내년 경제정책 1순위로 경제활력 제고를 꼽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경제전문가 307명, 국민 1000명이 응답했다.

△경제활력 제고 △경제·사회구조 혁신 △포용성 강화 △미래 대비 등 정부가 제시한 경제정책방향 네 가지 방향 중 전문가 62.5%는 경제활력 제고를 우선 순위로 지목했다. 경제·사회구조 혁신이 29.3%로 뒤를 이었다.



국민은 미래 대비(28.6%)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경제·사회구조 혁신(28.4%), 경제활력 제고(26.8%)도 응답률이 비슷했다.

전문가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투자활성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했다. 투자를 늘리기 위해선 금융·세제 및 신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체질 개선 및 구조개혁을 위해선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핵심규제는 혁신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규제혁신 과제 1순위는 환경, 공유경제가 올랐다.

미래 대비를 위해 중장기 비전·전략을 마련해야 할 분야로는 경제 성장, 노동·일자리, 산업구조, 저출산·고령화 등이 꼽혔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와 국민은 각각 보육인프라 확충, 부모와 함께하는 양육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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