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만나는 햇반컵반…'월간아이돌'과 협업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8.12.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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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키우는 게임내 광고촬영 소재로 등장…매출 확대 효과 '톡톡'

게임에서 만나는 햇반컵반…'월간아이돌'과 협업


CJ제일제당 '햇반컵반'이 100만 유저가 즐기는 모바일게임 '월간아이돌'에 등장하며 시선을 끌고 있다. 아이돌 캐릭터을 키우는 게임 내용에 맞춰 '햇반컵반' 광고 모델로 아이돌을 섭외하고 촬영하는 콘셉트의 이벤트 소재로 이용된다. CJ제일제당은 월간아이돌 협업 이후 매출이 33% 늘어나는 등 젊은 층에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이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일환으로 월간아이돌과 협업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순히 게임 내 제품이 노출되는 효과보다는 미래 잠재 소비층 확보 및 젊고 신선한 제품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서다. 게임 속에서 자연스럽게 '햇반컵반'을 경험하며 제품 소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겠다는 것이다.



'햇반컵반'은 아이돌 캐릭터의 스케줄 중 하나인 광고 촬영 콘텐츠에서 대상 브랜드로 등장한다. 게임 내에서‘햇반컵반’ 담당자 캐릭터가 등장해 "안녕하세요, CJ제일제당 햇반컵반 담당자입니다. CF를 비롯한 여러 행사를 통해 햇반컵반을 홍보해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모델 계약을 제안한다. 이후 아이돌 캐릭터는 ‘햇반컵반’의 CF를 촬영하고, 팬싸인회를 진행하는 등 실제 모델처럼 스케줄을 소화하며 게임 내 자산을 키울 수 있다.

CF촬영 과정에서는 ‘햇반컵반 스팸마요덮밥’과 ‘햇반컵반 버터장조림비빔밥’등 프리미엄 ‘햇반컵반’ 4종의 실제 제품 이미지가 노출된다. 또 아이돌 캐릭터의 대사를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짭조름한 장조림과 버터의 만남! 버터장조림비빔밥!' 등 '햇반컵반'의 맛과 특징이 소개되고 있다. 캐릭터의 열정을 향상시켜주는 아이템으로 '햇반컵반'이 판매되기도 한다.



‘월간아이돌’에 등장한 등장한 ‘햇반컵반 스팸마요덮밥’과 ‘햇반컵반 버터장조림비빔밥’ 등 프리미엄 신제품 4종의 매출은 협업 마케팅 이후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24일부터 ‘월간아이돌’과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 후 2주간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33% 이상 올랐다.

CJ제일제당은 온,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햇반컵반’과 ‘월간아이돌’의 협업을 알릴 계획이다. 14일부터 CJ온마트에서 ‘월간아이돌’ 굿즈가 포함된 ‘햇반컵반’ 기획세트를 판매한다. 기획세트는 두 가지로, ‘햇반컵반’ 2종과 게임머니 쿠폰으로 구성된 제품과 ‘햇반컵반’ 4종과 게임머니 쿠폰, 스티커 굿즈가 추가로 구성된 제품이 있다. 또한 다음달에는 ‘월간아이돌’ 유저 대상으로 ‘햇반컵반’ 쿠킹클래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아람 CJ제일제당 ‘햇반컵반’ 브랜드매니저는 “‘햇반컵반’은 주요 소비층인 1020세대 인지도 확대를 위해 이전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웹드라마와의 협업, 테마별 일상 선물세트 등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햇반컵반’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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