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 AFP=뉴스1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노딜(No Deal) 브렉시트' 가능성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또 오는 19일에 노딜 브렉시트와 관련된 일반적으로 유용한 대비법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EU 지도자들과 만나 브렉시트 계획을 다시 살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 했다. 전일 메이 총리는 의회에서 제기된 불신임 문턱을 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을 헤쳐나가고 있으며 EU 정상회담 결과를 17일 자국 의회에 설명할 예정이다.
원래 영국 의회는 지난 11일 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한 비준 동의안을 투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메이 총리는 '예정대로 투표를 진행한다면 합의안이 상당한 표차로 패배할 수 있다'며 이를 연기했고 불신임 표결을 거쳐야 했다.
영국은 영국과 EU 양측이 브렉시트 합의문에 동의하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 3월29일 EU를 탈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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