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동남아서만 3000명 스키코리아 여행온다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2018.12.13 12:13
글자크기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5개 스키장서 내년 3월까지 '스키코리아 페스티벌' 개최

지난 12일 저녁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된 '한국동계관광설명회에서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앞줄 왼쪽 여덟번째)과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열두번째)를 비롯한 국내외 여행업계 관계자 80여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지난 12일 저녁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된 '한국동계관광설명회에서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앞줄 왼쪽 여덟번째)과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열두번째)를 비롯한 국내외 여행업계 관계자 80여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한국동계관광설명회'(Korea Winter Night)'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관광공사와 강원도가 내년 3월까지 개최하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키코리아 페스티벌'(18/19 Ski Korea Festival)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중화권, 동남아 여행사 및 국내 스키업계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설명회가 국내외 스키 여행업계간 교류의 장을 형성하고 방한 스키관광 주력시장이었던 중국과 홍콩 등을 넘어 동남아 시장까지도 한국 스키여행 붐을 확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스키코리아 페스티벌'에는 용평리조트(FUN Ski), 하이원리조트(GOGO Ski), 대명비발디파크(VIVA Ski), 알펜시아(KISC, Korea International Ski Camp)', 휘닉스평창(Snow Club) 등 강원도 내 5개 스키 리조트가 참여한다. 각 스키장별 2박3일 또는 3박4일 일정의 관광상품을 개발해 해외 참가자들을 모객했다. 관광공사는 행사 홍보 및 해외 참가자 모객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일대에서 10~14일 일정으로 중화권 및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주요 여행업자 및 언론인 대상 대규모 답사여행을 진행 중이다.



지난 1998년 시작해 올해 20년째를 맞는 '스키코리아 페스티벌'은 관광객별 수준에 맞는 스키 강습과 참가자간 스키 대회를 중심으로 한국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외국인 대상 스키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3000여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행사에 참가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설경희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스키코리아 페스티벌은 '스키'라는 고부가가치 소재를 활용해 외국인들이 비교적 장기간 지역에 체류하도록 유도하는 대표적 지방관광 활성화 사업"이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을 앞두고 이번 동계 시즌 5만명 이상의 외국인 스키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스키장들과 협업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를 찾은 중화권 및 동남아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스키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지난 1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를 찾은 중화권 및 동남아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스키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