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출시 1년만에 4200만병 판매](https://thumb.mt.co.kr/06/2018/12/2018121310001352612_1.jpg/dims/optimize/)
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 최초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가 출시 1년 만에 340mL 기준 누적 판매량 4200만병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출시 시점이 음료시장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반 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병에 달하는 성과를 거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2200만병 판매를 기록한 것. 음료업계에서 보기 드문 판매 고공행진이다.
판매 성과에 힘입어 ‘블랙보리’는 단숨에 국내 보리차음료 시장 점유율 30%대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내 RTD 차음료 시장은 약 35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헛개차 시장 규모는 900억원, 옥수수수염차 시장은 900억원, 보리차 시장은 5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액상차 전체 시장은 지난 3분기까지 평균 3.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87억원 늘었고, 이 중 보리차 시장만 130억원 증가해 지난해 대비 6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기타 차음료 시장이 오히려 43억원 감소한 것과는 대비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를 ‘코리안 논카페인 그레인티(Grain-Tea)’로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과 호주, 괌, 홍콩, 일본 등 총 6개국에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이달 미국 대형 유기농 식료품점인 트레이더조(Trader Joe’s)에 한국 음료 최초로 입점을 확정했다. 트레이더조 입점 후에는 타깃(Target) 등 전 세계 다른 대형유통점에도 입점이 용이해져 내년에는 수출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한편, 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에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한다. 페이스북 내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친구를 소환하는 ‘소문내기 이벤트’와 1주년 축하 메시지를 댓글로 작성하는 ‘축하 댓글 이벤트’, 블랙보리 관련 퀴즈 정답을 맞추는 ‘퀴즈 댓글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총 730명의 고객에게 블랙보리를 증정한다. 또한 최근 블랙보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한 걸그룹 멤버에게 트위터로 블랙보리 선물을 약속해 화제가 된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도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블랙보리 출시 1주년 기념 핵인싸템 팬싸 지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틀만에 14만명 이상의 노출도를 기록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