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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경기 지표 부진에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18.12.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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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1.97p(1.06%) 하락한 2,053.7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4p(2.18%) 하락한 670.39, 원·달러 환율은 6.7원 오른 1,126.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18.12.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1.97p(1.06%) 하락한 2,053.7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4p(2.18%) 하락한 670.39, 원·달러 환율은 6.7원 오른 1,126.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18.12.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달러 환율이 6원 넘게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7원 오른 112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8일 1136.5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4원 상승한 1125.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한 환율의 장중 저점은 1122.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5.0원을 보였다.

지난 7일 미국 노동부가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15만5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19만8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고용지표 부진 소식에 미국 국채 금리와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지난 7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88bp 내린 2.8499%, 2년물 금리는 4.91bp 하락한 2.721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23%, 3.05% 내렸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됐다. 이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고 원화가 연동돼 움직였다. 9일 중국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수출액은 2274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9.4%와 전월 증가율 15.6%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역성장했던 지난 3월(-0.3%)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 여파로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불안감이 재부각된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외국인이 10일 코스피시장에서 2709억원을 순매도하며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오후 3시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 100엔당 1001.91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992.25원)보다 9.66원 올랐다. 유로/달러는 0.0048달러(0.42%) 상승한 1.1433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191위안(0.27%) 오른 6.904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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