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기블리/사진제공=마세라티
실제로 '기블리'는 2013년 말 출시 이후 2014년 510여대, 2015년 910여대, 2016년 850여대, 2017년 760여대가 팔렸다. 지난해 10월 4년만에 '뉴 기블리'로 얼굴을 바꾼(부분변경) 뒤 올 들어 벌써 550여대가 판매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뉴 기블리'는 자동차의 뼈대인 '섀시'와 서스펜션(현가장치) 구조, 'V6 엔진' 및 '8단 ZF 자동 변속기'를 마세라티 대표 대형세단인 '콰트로포르테'와 공유하면서도 길이는 293mm 짧고 무게는 50kg 더 가벼워졌다.
'뉴 기블리'는 디젤 모델(기블리 디젤)과 후륜구동 가솔린 모델(기블리), 사륜구동 모델(기블리 S Q4)까지 총 3가지 라인업을 갖췄으며, 판매 가격은 1억1240만원~1억4080만원이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최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구매 고객 중 기존 독일 3사(벤츠·아우디·BMW) 브랜드의 차량을 보유했던 소비자 비중이 60% 이상 차지했다"며 "뉴 기블리의 경우 이 비중이 약 70%에 달하며 전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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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세라티의 ‘차별성’과 ‘희소성’이 독일 3사 브랜드를 경험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강점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나만의 품격과 멋을 전달할 수 있는 희소성 높은 명품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