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가운데)이 이종열 이케이중공업 대표이사(왼쪽)에게 생산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0일 경남 고성군 조선해양특구 내 이케이중공업을 방문해 중소조선사 및 기자재업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위원장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산업에 대한 국책은행의 자금공급실적을 평가해 인센티브와 연계하는 등 국책은행의 경영평가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적극적 자금공급을 위해 여신담당자 면책제도를 은행 내규로 정하고 지원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은 경영평가의 손익산출에서 제외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지난 11월조선기자재업체의 제작금융 보증(1000억원), 친환경 설비 제작에 필요한 제작금융 보증(2000억원), 중형선박 RG 발급 보증(1000억원) 등의 '조선산업 활력제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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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장은 "조선업 금융지원의 효과가 극대화되기 위해선 정책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금융권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중소조선사와 기자재업체의 경영현황 및 RG·제작금융 관련 금융애로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시중은행과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